다음달부터 휴대용 단말기 검침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가 다음달부터 상수도 검침에 휴대용 단말기(PDA)를 통한 검침에 들어가 상수도 요금 부과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검침원이 계량기 수치를 읽고 검침부에 수기로 기록한 후 사무실에 돌아가 검침부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시켜 전산화했다.
PDA 도입으로 검침원들은 현장에서 휴대용 단말기에 검침 기록을 입력한 후 무선으로 검침 내용을 서버에 전송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휴대용 단말기 검침에 따라 과거의 검침 기록을 비교할 수 있어 계량기의 이상이나 누수 여부, 상수도 요금 체납 사항 등을 곧바로 알 수 있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또 건물 내부 지하와 맨홀 안에 설치돼 있거나 계량기 통 위에 적치물이 쌓여 검침이 어려운 계량기를 대상으로 시 전역에 500개소의 옥외자동검침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옥외자동검침기는 기존에 설치된 계량기에 무전원 영상 센서를 부착해 외부에 설치된 접속장치로 PDA를 연결해 계량기 지침을 자동적으로 인식하고 저장할 수 있다.
배기철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PDA 검침으로 검침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옥외자동검침기 도입에 따른 검침시간 단축으로 시민불편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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