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성과 바탕으로, 성주 100년 미래 기반 다질 것"…김항곤 성주군수

입력 2012-07-13 07:10:02

민선 5기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김항곤(61'사진) 성주군수는 "지난 2년은 지역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심혈을 기울여 말보다 행동으로, 책상보다 현장에서, 눈앞의 현실보다 50년, 100년 후 성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의 노력을 했다"며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는 심정으로 가속도를 높여 군민의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 더욱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고 했다.

김 군수는 "1차 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을 이룬 자신감을 바탕으로 2차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015년 말까지 1천억원이 투자되는 2차 산업단지는 군에서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 투자기업에 대한 신뢰와 분양가 절감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산업단지 조성부터 입주기업의 공장 가동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며, 관련 조례 제정도 서두르고 있다"며 "산업단지 입주대상 기업 지원과 농공단지 등 지역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지원과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김 군수는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상인들의 건의사항을 행정에 반영하고, 성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펼치겠다"며 "성주참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소비시장 다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계화'자동화 기술의 보급과 스마트 농업 생산환경 지원, 내재해형 성주형 하우스 보급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참외가공식품 개발과 시설채소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열대과일 등 참외 대체작목의 재배와 생산환경에 대한 연구에도 투자할 방침이다"고 했다.

김 군수는 "공무원은 봉사자세와 책임의식을 가지고 항상 주민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야 하는 만큼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고, 각종 공청회와 간담회를 통한 주민여론 수렴 등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펼치겠다"며 "성주군 공무원은 지금 자신감과 결연한 의지로 뭉쳐 있다. 앞으로 성주군이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되어 가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

성주'정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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