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새집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대산조경(사장 곽진섭)은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산조경 직원 10여 명은 최근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채 혼자 살고 있는 노태구(58'달성군 구지면 도동 2리) 씨 집을 깔끔하게 수리했다. 노 씨 집은 장마가 들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허름한 집이었다.
대산조경은 이날 종이를 덕지덕지 발라 어설프기 짝이 없는 창호지 방문을 떼어 내고 단단한 새시 문으로 바꾸어 달았다. 벽과 천장도 합판으로 교체해 벽지를 발랐다. 합선이 우려되는 낡은 전선도 걷어내고 새것으로 교체했다.
곽 사장은 "장마가 온다는 소식에 행여 공사하는 날 비가 오면 어쩌나 염려를 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계획대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이웃 어르신들이 수고한다며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을 건넬 땐 따스한 고향의 정도 느꼈다"고 했다.
마을 이장인 최승길(70) 씨는 "도동 2리는 전체 가구 수가 70여 가구 되지만 자연부락들이 드문드문 떨어져 있다. 20여 가구가 채 못 되는 송림마을은 어르신 대부분이 나이가 많아 집수리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고 했다.
대산조경은 달성군 논공읍 민간사회안전망에서 실시하는 무의탁 홀몸노인 황근자 씨 집 담장 보수 등을 포함해 지금껏 세 차례 집수리 봉사를 했다.
글'사진 우순자시민기자 woo7959@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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