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 웰빙] 비만-단순한 감량 아닌 신진대사 요법 건강까지…원방한의원

입력 2012-07-12 14:07:47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잉체중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대사장애로 인해 체내에 필요 이상의 지방분이 축적된 상태로 당뇨나 고혈압처럼 늘 관리하여야 하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한방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몸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면서 체질을 개선하는 웰빙 다이어트이다.

◆비만 원인

비만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조절이 되지 않는 것(과식'군것질)과 식생활습관이 좋지 않은 것(폭식'야식)이다. 여기서 폭식이라 함은 단순히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물론이고 불규칙한 식사습관도 포함된다. 그리고 오후 8시 이후에 먹는 것은 물 이외는 모두 야식이다. 동의보감에서도 '음식을 절제하며 잘 소화시키면 마르고 오래 살지만, 스스로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폭식은 살을 찌게 하고 일찍 죽게 한다'고 하였다.

◆치료

원방한의원(053-431-7100)에서의 비만 치료는 단순한 체중감량보다는 건강을 되찾는 것을 주목표로 한다. 혈액순환장애를 없애 피를 맑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내 기초대사를 높여서, 몸은 건강해지고 비만은 저절로 해소되어 잃어버린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도록 해준다.

치료 프로그램은 약물요법과 침치료, 그리고 식이조절과 운동요법으로 구성된다. 약물요법은 체내의 습담(濕痰)을 제거하여 신체 조직에서의 산소 소모량을 증가시켜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함으로써 지방을 소모시키는 효과가 있다.

비만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한약재로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지실과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이롭게 하는 목향, 지방 분해효소가 많은 청피, 다이어트 중 올 수 있는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와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갈근, 음식이 몸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백출 등이 있다.

침치료는 귀 부위 특정혈에 침을 놓아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는 이침과 비장과 신장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음식의 대사와 소화흡수를 증진시키는 체침, 그리고 지방이 많은 부위에 전기적 자극을 가함으로써 지방을 분해시키는 지방분해전침 등이 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는 꼭 먹되 양을 줄이고, 30번 이상 꼭꼭 씹어 먹으며, 과식'폭식'야식은 절대 금한다. 먹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는 밀가루 음식과 당분을 많이 함유한 대부분의 과일,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이다. 추천 음식으로는 청국장, 두부, 양배추, 토마토, 감자, 당근, 오이, 다시마, 미역, 양파 등이 있다.

운동은 격렬한 운동보다는 빨리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걷기, 계단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틈을 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어떤 다이어트라도 요요현상이 올 가능성은 항상 있다. 왜냐하면 우리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뇌하수체라는 곳에 체중조절 중추가 있다. 이것은 우리의 체중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만드는 역할(setting point)을 하는데, 요요현상이란 이 뇌하수체에 예전에 저장된 정보(예전 체중)가 아직 지워지지 않아서 계속 예전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기전 때문에 생긴다.

원방한의원의 한방 다이어트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살을 빼주고, 근육은 유지한 채 지방만 빠지기 때문에 뇌하수체가 무리 없이 세팅 포인트(setting point)를 바꿔주어서 요요현상이 최소화 된다.

원방한의원의 비만 치료 원칙은 첫째, 살이 빠질 때 지방이 빠져야 한다는 것이다. 인체의 체지방이 감소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근육의 비율이 높아지고 기초대사량도 증가하게 되며, 그 상태가 지속되면 인체는 새로운 체중을 세팅 포인트(setting poin)t로 설정하고 그 체중에 적응하게 된다.

둘째, 빠질 때 확실히 빠져야 한다. 3, 4㎏ 정도 빠져봤자 헛수고다. 치료를 받는 동안 정상 체중까지 줄여버려야 다시 찌지 않는다.

셋째, 빠진 상태로 최소한 1년은 유지되어야 새로운 세팅 포인트(setting point)가 형성된다. 비만 치료란 결국 자기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체질에 따른 비만 유형 및 비만 예방법

▷태음인: 태음인은 비만인이 많다. 이는 음식에 대한 탐욕과 보수적이고 게으른 성품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을 섭취할 때 에너지를 최대한 발산할 수 있는 음식(마늘'고추 등)을 먹도록 하며, 활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운동이나 취미활동 등을 통해 에너지 를 많이 소모해야 한다.

▷소양인: 매사 성격이 급해 활동력은 많으나 식사를 빨리 해 자기 양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또 성격이 까다로워 쉽게 열을 받고 스트레스에 예민하여 이를 해소하려고 스트레스성 과식을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보다 웨이트트레이닝처럼 근력을 증강시키는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

▷소음인: 소화기능이 약하고 섭취량이 적어 비만인 경우는 드물지만, 활동력이 떨어지고 잘못된 식사습관 및 소극적인 성품으로 인한 운동부족으로 비만이 생긴다. 땀을 흘리는 운동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므로 명상이나 단전호흡과 같은 정적인 운동이 적합하다.

▷태양인: 본래의 체형은 마른 편으로 비만인 경우는 드물다. 세상의 일을 혼자만의 일인양 짊어지고, 자기 감정, 특히 분노함으로써 자기만의 삶에 묻혀버린 경우가 많고, 술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에 의한 비만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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