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대한 당의 최종 징계절차가 오는 16일 이뤄질 예정이다.
심상정 통합진보당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들 의원에 대한 당의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의원에 대한 당의 처분이 늦어지면서 당의 쇄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당내외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택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新)'구(舊) 당권파는 두 의원의 제명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두 의원의 제명에는 정당법에 따라 통합진보당 의원 13명 가운데 과반인 7명이 찬성해야 한다. 14일 당 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구당권파는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 과정에서 대표직을 사퇴하고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정희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당내 경선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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