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비치발리볼…해변스포츠 축제 뜨겁다

입력 2012-07-12 07:12:24

포항 북부해수욕장 14일부터

영일만 해변스포츠축제가 14일부터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영일만 해변스포츠축제가 14일부터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제1회 영일만 해변스포츠축제가 14일부터 8월 5일까지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북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직접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영일만 해변스포츠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14일부터 불빛축제가 끝나는 8월 5일까지 각 종목별 연합회 주최로 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비치발리볼, 풋살, 여자럭비, 배구, 얼티미트프리스비(UF'2개 팀으로 나눠 플라스틱 원반을 던져 주고받으며 펼치는 레저스포츠 경기), 플라잉디스크(디스크 골프) 등 다양한 종목별로 경기가 펼쳐진다.

바다시청 옆에 설치된 비치발리볼장 2면에는 남녀 배구 동호인클럽이 참가해 매주 화'금요일 야간에 리그전이 진행된다. 또 8월 4일에는 포항시 및 타 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남녀 혼성 4인조 1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비치발리볼대회가 열린다.

시계탑 부근에는 풋살장 2면과 여자럭비구장 1면 및 얼티미트프리스비(UF)와 디스크골프를 할 수 있는 구장 4면이 설치된다. 풋살은 남녀 축구 동호인클럽이 참여한 가운데 수'토요일 야간에 리그전이 열린다. 여자럭비는 매주 목요일 올해 4월에 창단된 파워풀 노사이드 여자럭비팀이 2개조로 나눠 경기를 진행,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여자럭비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 21일에는 포항시 거주 남녀 외국인과 국내 플라잉디스크 동호인 클럽이 참여해 얼티미트프리스비 및 디스크 골프 대회를 개최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서 외국인 자원봉사자가 외국음식 페스티벌 행사를 운영하며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는 외국음식을 저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도심에 있는 북부해수욕장과 불빛축제기간에 포항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 및 직접 스포츠를 즐기도록 하는 등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다시 찾는 포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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