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9일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기반시설을 잃은 토종벌사육농가에 '토종벌 종보전 육종사업'으로 토종벌 종봉 무료 분양을 실시했다.
토종벌 종보전 육종사업은 지난해 전국적인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발병으로 집단 폐사한 토종벌의 종보전과 사육기반이 붕괴된 토종벌 사육농가 회생을 위해 추진됐다.
칠곡군 가산면 윤태준씨는 오가피액기스와 각종 약초 등을 이용 해 양봉한 토종벌 170통을 칠곡군에 25군, 군위군에 20군 배정키로 했다.
지난 9일 진행된 종봉 분양은 토종벌사육농가14호에 사양관리 및 질병예방을 실시 한 후 농가당 1~2군내로 무료로 분양했다.
토종벌사육농가에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토종벌 토종벌 산업 재건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날 분양받은 종자벌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기반시설을 잃은 농가에 희망이 되고 재건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의 애벌레가 번데기로 탈바꿈하기 전에 말라 죽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발병 및 전파 원인이 알려지지 않고, 치료방법이 없으며 2010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낭충봉아부패병에 의해 전국에 97%, 칠곡군 관내 토종벌은 거의 전부 폐사됐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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