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나인 사망 "미국 전설의 배우…향년 95세로 별세"
미국 전설적인 할리우드 원로배우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은 '지상에서 영원으로', '자니 기타', '마티', TV시리즈 '에어울프' 등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어네스트 보그나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다스시나이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917년 1월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 아들로 태어난 보그나인은 1951년부터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해군으로 참전해 10년간 복무했다.
특히 1953년에는 진주만 전쟁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지상에서 영원으로'을 통해 주목을 받았으며, 제28회 미국 아카데미 상 남우주연상, 제21회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유족은 보그나인의 다섯 번째 아내인 토바 트레스네와 아들 크리스토퍼, 그리고 딸 샤론과 다이애나가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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