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이혼 심경 "1400억 벌었지만 위자료 한 푼도 못 받아~"
엔카의 여왕 김연자가 방송 최초로 이혼 심경을 고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김연자는 지난 5월 결혼 30년만에 재일교포 남편과 이혼하게 된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김연자는 "재일교포인 전 남편과 10년 전부터 갈등을 느꼈다. 지난 2월부터 3개월의 이혼 조정기간을 통해 이혼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지금은 굉장히 편하다. 독립을 하고 나니 내가 설계한 인생이 보인다"며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혔다.
더구나 김연자는 그동안의 활동 수익에 대해 "내 수입은 모두 남편이 관리했다. 그러나 이번에 이혼하면서 위자료나 재산 분할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하루를 365일처럼 일했다. 아마도 수입이 100억 엔 즉 한국 돈으로 1400억 이상은 됐을 것이다. 하지만 전남편이 돈이 한 푼도 없다고 해서 하나도 받지 못하고 이혼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자는 18살에 일본에 건너가 음악가 겸 악단장 18살 연상의 교포 2세와 1982년 결혼 한 바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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