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학王' 한자리…포스텍 일주수학학교

입력 2012-07-04 10:23:36

'수학의 여왕' 정수론과 함께 사는 '수학 왕'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포스텍 포항수학연구소는 이달 6일까지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제6회 포스텍 일주수학학교'를 연다. 이번 일주수학학교는 '보형형식과 정수론'을 주제로, 국내'외 수학교수들과 박사후 연구원, 박사과정 대학원생 등 정수론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정수론에 대해 함께 공부하게 된다.

학교는 정수론과 산술기하의 세계적 석학인 김민형 교수(영국 옥스퍼드대학'포스텍 석좌교수)의 강좌를 시작으로, 청팡 목 교수(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민룽 시 교수(국립타이완대학), 이민 교수(브라운대학) 등의 석학들이 정수론 분야의 최신 동향을 잇따라 발표한다. 또 그룹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최영주 포항수학연구소장은 "포스텍에서는 후세대를 위한 많은 정수론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학교가 세계 수학계를 이끌어 갈 젊은 수학자들의 연구를 국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건전한 토론을 통해 수학 발전을 이룩하고 다양한 연구 동향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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