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원에게 욕설을 하고 따귀를 때리는 등 이른바 '지하철 폭행남'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년 남성이 역무원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교통카드를 대도 개찰구가 열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역무원이 이유를 설명했지만 이번에는 욕설과 함께 직원의 뺨까지 때립니다.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언성을 높이던 이 남성은 다시 한 번 주먹으로 역무원을 위협하더니 개찰구를 빠져나갑니다.
'지하철 직원 폭행남'이란 제목의 이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스탠드업 : 장성현 기자]
폭행한 남성은 교통카드를 대고 다른 개찰구로 빠져나가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무원은 이 남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노조도 논평을 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용 대구지하철노조 위원장 당선인}
"현장에서 직원들이 폭언이나 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일을 계기로 공사 차원의 직원 보호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주변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추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