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자녀와 더 살갑게…

입력 2012-07-02 07:48:09

두란노 아버지학교 대구지부 지난달 청소년 감동 캠프 열어

두란노 아버지학교 대구지부는 6월 30일 오후 신당초등학교 아버지와 함께하는 청소년 감동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특별히 다문화 가정 11가구가 함께했으며 50가구(100명)의 자녀와 아버지가 서로 편지를 써서 나누고 영상물 시청을 했다.

또한 두란노 아버지학교 강사(이정규'김경현)가 아버지와 자녀에게 '아버지의 영향력과 사명', '나의 정체성'에 대하여 강의했고 아버지가 자녀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과 아버지의 다짐서, 자녀가 순결서약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두란노 아버지학교 최수영 대구지부장은 "이번 캠프는 일련의 대구의 자살사건을 바라보며 아버지로서의 무한 책임감을 느껴 대구아버지학교와 신당초등학교 임순남 교장 선생님이 발 벗고 나서 이뤄졌다"며 "이번 캠프가 다문화 가정의 돌봄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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