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릴레이] 글로벌 도시 대구 만들기 전도사

입력 2012-06-29 07:46:43

박상철 대구국제교류증진연대 대표

박상철 대구국제교류증진연대 대표
박상철 대구국제교류증진연대 대표
이성빈 다님게스트하우스 대표
이성빈 다님게스트하우스 대표

올해 1분기 대구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도시 인지도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는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방문의 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도시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대구시 차원에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벌여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대구시는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대구시의 국제행사와 외국인 지원을 위한 숨은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는 분이 있다. 바로 대구국제교류증진연대 박상철 대표이다. 박 대표는 2008년부터 지역 외국인 관련 행사를 직접 기획하여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1년에는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아 비영리단체 대구국제교류증진연대를 인가받을 수 있었고, 현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체험 및 한국어 교실, 외국인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들을 위한 일반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지역변호사 및 행정전문가와 연계하여 무료법률상담 및 외국인 관련 민원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러한 관광객 활성화 및 지역외국인 지원을 위해 글로벌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구시를 소개하는 문화첨병의 역할도 묵묵히 해오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 하나로 대구시 국제화를 위한 공익을 담당하고 있다니 매우 존경스럽다.

올해 박 대표는 지역 기업과 지역 외국인의 상생발전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대구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하여 해외진출 및 무역활동을 위해 해외고급인력들이 필요한 기업에서 지역 해외인력이 서포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한다. 대구시와 지역외국인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대구시 국제화를 위한 일이라면 솔선수범하고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는 동기는 무엇보다도 애향심을 가지고 대구시를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제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있어서일 것이다. 박 대표의 이 같은 노력이 있기에 대구시도 머지않아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성빈 다님게스트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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