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유럽축구 포르투갈, 체코 경기서 호날두의 결승골로 준결승 진출

입력 2012-06-28 14:42:46

지난주 누리꾼들의 시선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쏠렸다. 1위는 이달 22일 폴란드 바르샤바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8강전 포르투갈과 체코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지했다.(사진) 이날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호날두는 현란한 개인기로 원맨쇼를 벌이며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더니 결국 자신의 진가를 유감 없이 발휘하는 헤딩 골을 성공시켜 포르투갈을 준결승전에 진출시켰다. 후반 34분에 터진 호날두의 골은 한폭의 그림 같았다. 루이스 나니의 연결을 받은 중앙 미드필더 주앙 모티뉴가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며 문전 중앙으로 공을 띄웠다. 순간 페널티구역 왼쪽 외곽에 있던 호날두는 마치 치타가 먹이를 낚아채 듯 골지역 중앙으로 돌아 들어와 몸을 던지며 골문 오른쪽에 꽂히는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2위는 이달 20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D조 프랑스와 스웨덴의 경기에서 멋진 선제골을 넣은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돌아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9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 그림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것은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스웨덴은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상태였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프랑스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한편 프랑스는 스웨덴에 0대2로 패했지만 1승1무1패의 성적을 기록,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3위는 이달 1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소개된 '두 여자와의 데이트'라는 사연이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여자친구와의 데이트에 늘 여자친구의 친구까지 함께하는 것이 고민'이라는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남자는 "1년 동안 두 여자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 한 명은 사랑하는 여자고 또 한 명은 정말 싫어하는 여자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300일째 자신과 여자친구 사이에 끼여 있는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절친"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자친구의 친구는 "친구랑 같이 있는 것이 잘못된 건 아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4위는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조국을 8강으로 이끈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에게 돌아갔다. 이달 20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도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루니는 후반 3분 스티븐 제라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 우크라이나의 골문을 두드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힙입어 잉글랜드는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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