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첫발을 내디딘 대구과학대학교는 52년 전통을 가진 대구경북 최초의 전문대학이다. 대학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간호학과를 전면에 내세워 '간호명문대학'으로의 특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52년 역사의 간호학과는 오랜 기간 동안 간호전문인력을 양성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단일 학과 최고 수준인 210명의 취업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2월 제52회 간호사국가시험에서도 274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간호분야 최고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지난해 교과부와 한국간호평가원으로부터 4년제 승격 인가를 받았다. 이들에게는 4년제 대학과 같은 '간호학사'가 주어진다. 김현미 간호학과장은 "간호학과 4년제 승격을 맞아 의료계에서 전문간호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측에서는 4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실무 현장실습 등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 팀워크 교육을 통한 리더십 향상에도 주력한다. 등록금의 10% 이상을 학과 장학예산으로 편성하고, 동창회 장학 및 산업체장학 등 외부장학금을 확보해 우수 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개설한 '의료통역 코디네이터' 자격증 과정에서는 100여 명의 간호학과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대구과학대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춰 '토털의료케어 전문가'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간호학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를 대학의 대표브랜드 학과로 내세워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외국어'의학용어 교육, 의료관광'의료통역 전문가 초청 교육, 시뮬레이션 실습교육, 국내 외국인 진료기관 견학 및 현장실습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포함돼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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