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중요문화재인 자인단오제에 5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흥겨운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행사에 흠뻑 빠졌습니다.
경북 경산에서 열린 '제37회 경산자인단오제가 24일까지 5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전승된 민속행사로 풍년을 기원하는 구수한 농요와 농요 11가지를 하나로 묶은 계정들소리를 시작으로 경상도 주민의 기질과 억양을 담아 투박하면서도 역동감이 넘치는 송파산대놀이와 대경대 타고단 공연, 국궁 시범단의 전통 활쏘기 시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또 전통 상여 문화 전승 보전의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국학연구소 대구경북지부가 주관하는 전통상여행렬 시연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밖에도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나쁜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인 창포머리감기와 옛날 조상들이 먹었던 단오떡 떡메치기, 그네뛰기와 널뛰기 등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았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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