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사업 지역민 건강 기여
"안동의료원이 전국 최고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뿐 아니라 안동 지역민들의 보살핌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2일 20년 동안 지켜오던 자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퇴임한 신현수(사진)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장은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상배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 위원장,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천주교 안동교구 권혁주 주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현수 원장은 지난 1992년 안동의료원장으로 부임한 뒤 50병상 규모의 병원을 300병상으로 발전시키는 등 경북 북부지역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반을 마련했다.
또 찾아가는 산부인과사업, 원격영상진료센터, 가정간호사업, 무료간병사업, 만성질환센터 등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신 원장은 경영혁신을 통해 보건복지부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대통령상 수상, QI(의료질 향상) 및 6시그마 경진대회 대상 수상, 지역거점 공공병원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건강증진병원 가입 등의 성과를 이룩했다.
신현수 원장은 "지난 20여 년을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소신과 보람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앞으로 어디에 있든 내 마음의 고향인 안동의료원을 생각하면서 항상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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