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이 제29회 회장기전국남녀대학'실업양궁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원섭-홍성칠-진성엽-임하성으로 구성된 중구청은 21일 대구 율하체육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 계양구청을 216대214로 꺾고 우승했다. 앞서 중구청은 준결승에서 코오롱을 228대227, 준준결승에서 현대제철을 223대218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중구청은 예선에서는 8위로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본선에서 국내 최강인 현대제철(예선 1위)과 코오롱(예선 4위)을 격파하면서 사실상 이날 우승을 예약했다. 예선에서 6위를 한 계양구청은 본선에서 국군체육부대(예선 3위), 공주시청(예선 7위)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중구청 김덕용 감독(대구시양궁협회 전무이사)은 "1992년 대구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양궁 경기를 한 후 20년 만에 대구에서 양궁 대회를 개최해 감개무량하다"며 "우승까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상에 올라 기쁘다. 올 10월 이곳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박새얀-강민진-하나리-유장미)는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희대에 198대219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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