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핫클릭 1위는 대구경북 6개 시'군'구의 통합이 추진된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가 13일 발표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경북도청이 이전될 예정인 안동과 예천을 비롯해 구미와 칠곡, 대구 중구와 남구 등의 통합을 각각 추진한다는 것. 그러면서 현행 선거로 선출하는 구청장과 군수를 광역시장이 임명하는 방안, 구'군의원을 폐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개편안은 정부안으로 확정된 뒤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지만 실제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2위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최근 국토해양부의 투자심사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이 사업이 향후 국비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총사업비 2천278억원(국비 포함)이 투입돼 경산권 대학생들을 포함한 시도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대구 신서혁신도시, 경산경제자유구역, 하양 무학지구 택지개발 등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 통과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 간 지속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구야구장에서 파는 음식 가격이 너무 비싸 야구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는 기사는 3위를 차지했다. 야구팬들이 즐겨 찾는 맥주, 아이스크림, 컵라면 등의 가격은 대형마트의 2배나 됐고, 심지어 생수는 대형마트보다 4배나 비쌌다. 올해 대구구장의 평균 관중 수는 9천60명으로 지난해보다 19%나 늘었고, 프로야구 좌석 점유율도 90.6%로 전국 1위다. 그만큼 큰 성원을 보내고 있는 지역 야구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식음료 값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공항 대선 공약화. 부산은 적극적, 대구경북은 무관심?" 부산과 달리 대구, 경북, 경남, 울산 등 4개 시'도가 남부권 신공항의 대선 공약화에 큰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 기사는 4위에 랭크됐다. 여야 대선후보가 선출되는 8, 9월 직후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선후보 서약식' 등을 추진해야 하지만 대구, 경북 등 4개 시'도는 아직 구체적이고도 정밀한 로드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 부산이 '가덕도 부산국제공항공사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해외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가덕도 신공항의 우위 논리를 개발하고 있는 것과 너무 대조적이라는 지적이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