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사회복지시설의 옥상이나 빈 생활공간에 조성하고 있는 '녹색 복지 숲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시설거주 및 이용자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방문객, 지역민의 만남과 휴식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숲을 통한 사회복지시설 개방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연광시니어타운, 대구 혜천원, 진명실버타운, 화성양로원, 신애요양원 등 5개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10개 시설에 숲 조성이 완료됐다.
이 중 대구 혜천원, 진명실버타운, 화성양로원 내 복지 숲은 완공됐고 나머지 두 곳은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녹색 복지 숲 사업은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노약자도 생활 가까이에서 숲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이웃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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