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MBC 힘내라!"

입력 2012-06-21 07:09:26

파업지지 문화제 내일 대백 앞서

"무한도전을 보고싶은 대구 시민들, 함께 해요."

김재철 MBC사장 퇴진과 낙하산 차경호 대구MBC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00여 일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MBC 노조를 지지하기 위한 지역 문화인들의 '파업지지문화제'가 22일 오후 7시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이름하여 '힘내라 대구MBC, 안 해도 될 콘서트.'

이번 문화제 관계자는 "대구MBC의 경우 지역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국장과 부장 18명 전원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하는 등 창립 50년 내 가장 강도 높은 파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파업은 언론인들의 힘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가수 박창근을 비롯해 퓨전밴드 그리GO, 김종락 블루스 밴드, 데칼코마니, 무용가 박정희, 마술사 송경성, 마임이스트 이경식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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