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선학과 교수 진월(사진) 스님이 세계불교도우의회(WFB)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진월 스님은 최근 여수에서 열린 제26차 세계불교도우의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세계불교도우의회는 1950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불교의 3대 전통인 남방 테라바다(상좌부), 북방 마하야나(대승), 바즈라야나(금강승)를 아우르는 세계불교지도자들이 모여 창립했다. 현재 전 세계에 걸쳐 150여 개 지부가 있는 불교 최대의 국제기구다.
진월 스님은 85개국 1천600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거행된 유엔 베삭절(UN Vesak Day'부다가 열반에 다다른 날)에 한국대표로 참석했으며, 동시에 열린 국제불교대학협회(IABU) 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된 바 있다.
2000년부터 대한불교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복무하고 있는 진월 스님은 2002년부터 WFB의 상임이사로 봉직해 왔고, 현재 조계종 총무원장 국제특보로 불교계를 대표해 국제업무를 맡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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