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에 사는 소외된 계층의 고통과 좌절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전효진발레단의 '슬픈 달빛'이 제22회 대구무용제 대상을 받았다.
(사)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는 18일 심사평을 통해 '슬픈 달빛'이 서울무용제 참가작품에 버금가는 수준을 지녔고 표현하기 쉽지 않은 내용을 발레로 잘 풀어냈으며 무대 세트나 조명 등이 조화롭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효진발레단은 이 작품을 들고 10월 여수에서 열리는 제21회 전국무용제에 대구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우수상은 '네버 에버 기브 업'(Never ever give up)을 공연한 '최윤영 위드댄스컴퍼니'에 돌아갔으며 최형준(한국무용). 최윤영(현대무용), 김영랑(발레)이 연기상을 받았다. 안무상에는 대상인 슬픈 달빛을 안무한 전효진에게 돌아갔다.
17, 18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22회 대구무용제는 대구를 대표하여 전국무용제에 출전하는 팀을 뽑는 경연 형식의 대회로 올해는 대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심현주 댄스 위드 어스와 최윤영 위드댄스컴퍼니, 서태용 대구발레단, 전효진발레단 등 4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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