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가해학생 김 군에 대한 2차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김 군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10일 오후 가해학생 김 군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이공 숨진 김 군에 대한 정확한 폭행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또한 올 1월 폭행을 당한 후 숨진 김 군이 직접 작성한 A4용지 4장 분량에 적힌 내용과 축구 동아리 동급생의 진술 등에서 드러난 폭행과 괴롭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김 군이 자살한 지난 2일 밤에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축구 동호회 모임 1시간 전에 김 군을 따로 부른
이유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김 군은 앞서 1차 조사에서 5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숨진 김 군에게 가방을 들도록 했을 뿐 더 이상의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김 군이 투신자살한 날 저녁에도 만나기로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2차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늘 김 군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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