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전략기획본부 기획위원장 선임

입력 2012-06-08 11:16:44

새누리 하위직 15명 당직 인선

새누리당이 당내 두뇌집단인 여의도연구소 소장 등 일부 당직을 제외한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새누리당은 7일 오전 윤재옥 기획위원장과 정해걸 실버세대위원장 등 15명의 하위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자 임명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여의도연구소장, 국책자문위원장, 재정위원장, 재해대책위원장, 법률지원단장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략기획본부 산하 기획위원장을 맡은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은 "초선 국회의원인 만큼 당의 부름에 성실로 부응할 것"이라며 "당무를 하나하나 익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대 국회 임기 중에 이어 다시 실버세대위원장직을 맡은 정해걸 전 의원은 "어르신들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주기 위해서는 정책적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박근혜 전 대표의 집권을 위해 미력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인선 내용을 살펴보면 ▷윤리위원장 경대수 의원 ▷인권위원장 박민식 의원 ▷인재영입위원장 안홍준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 전하진 의원 ▷지방자치안전위원장 김동완 의원 ▷대외협력위원장 권영진 전 의원 ▷재외국민협력위원장 홍문종 의원 ▷국제위원장 김종훈 의원 ▷노동위원장 최봉홍 의원 ▷중앙연수원장 정양석 전 의원 ▷북한인권 및 탈북자 납북자 위원장 하태경 의원 ▷국민공감위원장 서장은 당협위원장 ▷홍보기획부본부장 박창식 의원 등이 선임됐다. 한편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정기 시도당대회를 개최해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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