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원지검 형사3부는 수원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 오원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전자장치 30년 부착도 요구했다. 검찰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러 놓고 죄책감이나 반성하는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며 "우리 사회에 끼친 파장과 인간의 고귀한 존엄성을 짓밟은 범죄행위에 대해 법의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미쓰비시 중공업과 신일본제철 강제징용 피해자 9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깨고 승소 취지로 서울'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로써 15만 명에 달하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판결은 식민지 피해를 입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징용피해를 배상하라고 명령한 첫 판결이다.
▶북한이 지난달 30일 선전 웹사이트 '내 나라'에 지난 4월 13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개정한 헌법 전문을 공개하고 서문에 '핵 보유국'임을 명기했다. 이에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은 핵확산 금지조약 규정에 따라 핵 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며 "북한이 핵 보유국이라 표기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과 9'19 공동성명에 반하는 행위"라며 규탄했다.
▶3일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이 폭언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임 의원은 1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과 탈북 청년연대 백요셉 사무국장에게 '변절자' '근본도 없는 탈북자 XX'등 폭언을 퍼부은 사실에 대해, 백요셉 사무국장이 자신의 보좌관들에게 '북한에서는 총살감'이라고 말해 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이날 강연에서 안 원장은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의 종북(從北) 성향을 질타했으며, 또한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지의 본뜻을 파악하고 결정을 내리게 되면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며 또다시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중국 배우 장쯔이가 최근 자신의 성 상납 의혹을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외신은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에게 성 상납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보도했고, 이에 장쯔이 측은 30일 '명예훼손'이라며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에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2007년 프리랜서 선언을 한 방송인 김성주가 MBC 런던올림픽 스포츠 중계진에 합류해 런던으로 떠난다. 약 5년 만에 MBC 스포츠 중계자로 복귀하는 김성주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동료였던 MBC 노조원들이 파업을 이어가는 중에 중계진에 합류한 것이 옳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지적하는 반면 옹호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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