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인기 동영상 1위는 귀신 소동이 차지했다.(사진) '블랙박스에 귀신 촬영됨'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밤중 인적이 드문 터널을 빠져나가던 운전자가 터널 오른쪽에서 사람의 모습을 발견한 뒤 화들짝 놀라 황급히 차를 모는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귀신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위는 지난달 31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스페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귀중한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 김두현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무적함대 스페인을 맞아 약세를 면치 못하며 1대 4 완패를 당했다. 선제골은 스페인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다비드 실바의 크로스를 이어 받은 토레스가 절묘한 헤딩슛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은 기세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한국을 압박했다. 스페인의 공세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43분 김두현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가까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한국의 골은 여기까지였다. 전반을 1대 1로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 들어 염기훈 대신 김보경을 투입하며 역전골 사냥을 노려봤지만 오히려 후반 7분 스페인에 추가골을 내줬다. 사비 알론소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침착하게 성공시킨 것.
2대 1로 앞서가던 스페인은 후반 10분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세계 최강팀다운 위용을 뽐냈다. 스페인의 세 번째 골은 프리킥에서 터졌다.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카솔라가 수비벽 아래쪽으로 땅볼 슈팅을 시도해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2골 차로 점수가 벌어지자 최강희 감독은 손흥민과 지동원을 빼고 박현범과 이동국을 투입시켰고 후반 16분에는 남태희 대신 김치우를 교체시키며 반전의 돌파구를 모색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후반 34분 네그레도에게 한 골을 추가로 허용하며 3점차 패배를 당했다.
3위는 '7×13=28?'이라는 독특한 개그 계산법이 차지했으며, 4위는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중학교 시절 모습을 담은 동영상에 돌아갔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수지 중학교 시절 혼자 고딩 같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지는 3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OST에 맞춰 열심히 춤 연습을 하고 있다. 큰 키와 뛰어난 춤실력으로 또래 학생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수지는 밝은 표정과 여유 있는 골반 댄스를 선보이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5위는 365일 비키니만 입는 비키니녀가 차지했다. 이달 29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겨울에도 속옷 대신 비키니를 입는다는 비키니녀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키니가 최소 100벌 이상 있다는 그녀는 방송에서 "비키니가 긴장상태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몸매 유지에 좋다"며 비키니를 입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