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교사의 아찔한 로맨스

입력 2012-06-04 13:58:16

KBS2 월화극 '빅' 4일 오후 9시 55분

KBS2 TV 월화극 '빅' 이 4일 오후 9시 55분에 첫방송된다. 완벽한 스펙의 성공한 남자와 편하고 장난도 스스럼없이 칠 수 있는 동시에 연하남을 사랑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 행운의 주인공이 바로 이민정이다.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교사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홍자매'로 불리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밝은 웃음과 지독한 멜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빅'에서 공유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18세 강경준(신원호)의 영혼을 지니게 된 30대의 소아청소년과 의사 서윤재로 분한다. 몸은 서윤재이지만 영혼은 강경준인 것. 이 때문에 서윤재의 약혼녀이자 강경준의 선생님이었던 길다란(이민정)과 매번 황당무계한 상황을 헤쳐나가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강경준을 남편이라 부르는 전 여친 장마리(배수지)가 강경준을 찾아 한국에 온 것. 특상급돌아이 장마리로 인해 난감한 상황이 더 꼬여 버리게 됐다.

제작발표회에서 최강 스펙 완벽한 전문의 '서윤재'와 18세 까칠 고딩 '강경준'을 동시에 연기할 공유는 "5년만의 드라마 출연인데, 평소 좋아하던 홍자매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 이민정, 배수지와 같이 연기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계 탔다, 복 터졌다'라고 한다. 남성분들이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로맨틱 코미디의 왕자로 불리는 '공유'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신원호'와도 우월한 비주얼 커플을 완성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민정. 30대 최강 스펙 보디에 들어간 18세 영혼과의 사랑을 어떤 분위기로 이끌어낼 지, 이민정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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