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과 외야수 박한이가 프로야구 대구기자단이 선정한 5월의 MVP에 뽑혔다.
삼성의 선발투수로 활약 중인 장원삼은 5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4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85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4월에 1승2패로 부진했던 장원삼은 5월 송곳 같은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삼성 마운드를 지켰고, 5일 한화전 승리 후 17일 KIA전까지 3연승을 기록했다. 23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의 실점으로 승리를 날렸지만, 30일 한화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수확, 외국인 선수 탈보트와 함께 5승으로 팀내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야수 박한이는 시범경기 때 당한 부상으로 5월 2일 1군 경기에 시즌 처음 출장한 뒤 26경기서 35안타 17타점, 타율 0.350을 기록, 어려움에 빠진 팀에 힘을 보탰다. 특히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최형우와 배영섭이 빠진 공격 라인을 이승엽, 박석민 등과 함께 이끌면서 22일과 24일에는 대구에서 롯데를 맞아 결승타를 뽑아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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