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공부하는 학생선수' 목표 농구부 창단

입력 2012-06-01 09:48:58

울산대학교 농구부가 31일 오후 5시 30분 학생회관 지하소극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울산대학교 농구부가 31일 오후 5시 30분 학생회관 지하소극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목표로 아마추어 농구부를 창단했다.

울산대는 31일 학생회관 지하소극장에서 박경신 교학부총장과 심규화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박소흠 울산시농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구부 창단식을 열었다.

김한준 체육학부 교수가 감독을, 정봉효 울산시장애인농구팀 감독과 김수희 울산모비스피버스 유소년농구단 감독이 코치를, 울산대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석사과정에 있는 김건엽, 이주형 씨가 트레이너를 각각 맡았다. 선수는 울산대 농구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선수 14명과 고교 농구부 출신 선수 1명 등 모두 15명이다.

울산대 농구부는 외국 대학과 같이 '공부하는 아마추어 운동시스템'을 지향해 일주일에 두 번씩 방과 후 훈련을 가진다. 울산대 체육학부와 울산모비스피버스프로농구단의 산학협력과정에 따라 일일 개인지도, 시범경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김한준 감독은 "순수 아마추어리즘을 추구하는 농구단인 만큼 운동을 통해 스포츠맨십을 가진 사회지도자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대 농구부는 오는 7월 개최되는 MBC 대학농구연맹전을 시작으로 10월의 전국체전, 12월의 농구대잔치에 참가할 예정이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