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고유가와 전력수급 불안정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에너지다이어트 로드축제'가 오는 6월 3일 오전 9시40분부터 낮 12시까지 강정고령보에서 대구시와 에너지관리공단 공동주최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강정고령보에서 천변레포츠공원까지 왕복 14km를 자전거로 달리는 자전거 투어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수송, 에너지 절약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진행된다.
특히 태양열로 계란 삶기 및 시식,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와 경주대회, 솔라캠핑카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너지절약 OX 퀴즈대회는 평소 알송달송 했던 에너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자전거 투어 신청은 지난달 25일까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았으며, 예상인원 300명을 초과한 450여 명이 접수해 큰 관심을 보였다. 자전거 투어의 경우 고급 자전거, 헬멧, 라이딩복, 여수세계엑스포 박람회 입장권 등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민, 학생들이 즐기고 체험하면서 에너지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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