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가 7월 경산에서 첫 삽을 뜬다.
경상북도는 경산 경제자유구역(지식산업지구)에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8천851억원을 들여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111만1천㎡)' 조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단지내에는 융복합센터(11만3천㎡) 등이 조성된다. 998억원이 투입될 융복합센터는 건설기계의 성능'안전 등을 시험할 장비를 갖춘 종합실차시험장과 기능부품과 소재 시험을 실시할 시험평가센터로 구성된다. 2015년 완공되면 포항의 철강'금속, 구미의 IT'전자전기, 경산'영천'경주의 자동차 부품 소재 등 대구경북의 관련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지닌 기술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또 6천690억원을 들여 공장, 기업연구소, 물류센터 등이 집적화된 건설기계부품 전문단지(99만8천㎡)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이미 올해 초부터 특화단지 내 입주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 현재 국내 20여 개 국내 건설기계 완성차 및 부품 생산기업들이 특화단지 내 입주의사를 확정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특화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제품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중소기업 육성 등 7천여 명의 고용과 1조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설기계 부품 융복합 설계지원센터구축과 연계하면 건설기계 부품의 설계에서부터 완성차 시험'평가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인프라를 갖추게 돼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만'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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