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빈초등학교가 22일 전교생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밀사리 및 감자 구워먹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수확의 기쁨과 농촌의 정겨운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 이날 하빈초교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교정 한쪽에 파종, 무르익은 밀 이삭과 준비해온 감자를 모닥불에 구워 먹었다. 학생들은 밀 껍질을 양손으로 비벼 벗긴 뒤 먹다 보니 얼굴에 까만 그을음이 묻게 됐지만 처음 해보는 체험에 웃음꽃이 폈다.
하빈초교 배상완 교장은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 밀을 서리, 구워먹던 밀사리를 체험하면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애착심은 물론 수확의 기쁨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했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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