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은 6월 5일부터 2주 동안 중구 포정동 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8차례에 걸쳐 대구의 근대기 역사와 문화 등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설한다.
시민강좌에는 지역 대학 교수, 문인, 언론인 등이 강사로 나서 대구 근대화와 관련해 분야별로 전문성 있는 강의를 하고 숨겨진 이야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 등을 들려준다.
수강 대상은 대구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 대학생, 주부 등 100명이다. 수강 희망자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근대역사관 사무실로 신청하면 된다.
8개 주요 강좌 주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대구정신' '대구혼의 대명사 대구아리랑' '대구사람들의 멋과 풍류' '대구의 애국계몽운동' '새마을운동과 현대도시 발전' '근대지식인, 대구를 말하다' '경상감영과 대구도시발전' '역사속의 우리 나무 이야기' 등이다. 수강료는 없으며 8개 강좌 가운데 6개 이상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수료증을 준다.
지난 해 1월 포정동 옛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 자리에 문을 연 근대역사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건축 면적이 2천77㎡ 규모로 르네상스풍의 건축미가 뛰어나다. 이곳에는 근대기 대구 모습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학습실, 문화강좌실, 도서실 등이 있다.
대구근대역사관 권택중 주무관은 "이번 강좌에서는 지역 근대 역사와 문화를 연구한 전문가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대구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깊이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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