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상의 없이 노타이 근무…대구 29일부터 115일동안

입력 2012-05-26 09:08:24

대구시는 에너지 절약과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115일 동안 정장 상의(재킷)를 입지 않고 넥타이를 매지 않는 '쿨맵시' 운동을 벌인다.

이는 올여름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길 것이란 기상 예보에 따라 전력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쿨맵시(Cool+맵시)는 시원하고 편하고 맵시도 있는 옷차림을 말한다. 이 기간 직원들은 반소매 셔츠, 면바지, 블라우스 등 가볍고 단정한 복장으로 근무한다. 또 시가 주관하는 각종 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할 때 재킷과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무실 실내 온도를 28℃로 제한하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5∼7시에는 냉방기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대구시 홍승활 자치행정국장은 "시 산하 공사'공단, 구'군, 사회단체 등도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약운동과 노타이'노재킷 운동에 적극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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