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29일 고양서 소년체전
초'중학교 꿈나무들의 '스포츠 축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6~29일 고양시 등 경기도 15개 시'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6천416명의 선수단(선수 1만1천699명, 임원 4천717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 17개, 중등부 33개 종목에서 4일간 열전을 벌인다.
대구시는 육상, 축구 등 33개 전 종목에 1천103명(선수 771명, 임원 332명)의 선수단을 파견, 중위권 성적을 노린다. 대구는 금메달 24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39개를 목표로 지난해(9위)보다 나은 성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육상'레슬링(이상 4개), 유도(3개), 수영'복싱'씨름'양궁'체조'태권도(이상 2개), 사이클(1개)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체조의 윤나래(원화중 3년)는 여중부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지난해 2관왕을 차지한 체조 국가대표 윤나래는 이번에도 개인종합과 마루 등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또 지난해 소년체전 양궁 남자초등부에서 4관왕에 올라 초등학생으로는 이례적으로 대구시체육상을 받았던 이승불(대서중 1년)은 남중부에서 2, 3학년 형들과 실력을 겨룬다. 이승불은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체력 차이가 있어 금메달을 따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유진영(성산중 2년)'진철(성산중 1년) 형제는 육상 남중부 100m와 멀리뛰기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최하위권인 14위에 머무르는 수모를 당한 경상북도는 초'중등부 전 종목에 171개 학교에서 1천95명(선수 789명, 임원 306명)의 선수단을 내보내 중위권 진입을 노린다. 경북은 금메달 25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은 육상에서 가장 많은 8개, 유도에서 3개, 역도'씨름'체조에서 각 2개, 사이클'양궁'태권도'수영'복싱'정구'테니스'트라이애슬론에서 각 1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육상의 이규형(경주 계림중)은 남중부 200m와 400m 계주에서, 역도의 공은정(구미여중)은 여중부 69㎏급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2관왕에 도전한다. 노지현(성주 도원초교)은 육상 여자초등부 멀리뛰기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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