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SM5 택시 차량 결함…승객도 불안하다

입력 2012-05-25 07:16:57

이번 주 핫클릭 1위는 SM5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들이 심각한 차량 결함에 분통을 터뜨리며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이달 17일 대구개인택시조합에 따르면 2007년 7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생산된 르노삼성의 SM5 특정 모델에서 자동차 엔진의 배기밸브가 파손되는 현상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는 것. 택시기사들은 "오르막 운전 시 차가 뒤로 밀리고, 차체가 떨리는 등 승객들도 불안해 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르노삼성 측은 차량 부품 보증기간 확대, 문제 재발 시 부품 교체비 절반 부담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택시기사들은 현실성 없는 대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위는 매일신문이 봉화 축서사 무여 큰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은 기사가 차지했다. 무여 큰스님은 요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부모가 참스승이 되고자 노력하면 자녀도 인격적으로 성숙한다. 우리의 소중한 자녀인 청소년들의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자"며 우리나라 가정 문제, 학교 교육 시스템 등에 대해 얘기했다.

지역 대학병원들이 고가의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어 지역에도 질 좋은 방사선 치료 인프라가 구축되고, 특히 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 대형 병원을 오가던 암환자들이 편리하게 지역 대학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기사는 3위를 차지했다.

영남대병원은 국내에 4곳밖에 없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인 '노발리스 티엑스'(Novalis TX)를 도입해 이르면 8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경북대병원은 움직이는 암을 추적 치료하는 최첨단 장비인 '베로'(Vero)를 아시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베로는 일본에 있는 연구용 장비를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4대가 상용화됐다. 방사선 치료는 지금껏 암치료의 보조요법에 불과했지만 최근 들어 외과적 수술을 대신해 고에너지 방사선을 신체에 쪼여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4위는 희대의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조희팔이 중국에서 5개월 전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과 검찰이 어떻게 지금껏 모를 수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