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U-health 혈압'혈당' 관리 서비스가 23일부터 시작됐다.
영덕군은 KT와 협약을 맺고 형편이 어려운 노인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환자 20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KT는 이를 위해 22일까지 측정장비 설치를 마무리 지었다.
전화망을 통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측정기를 받은 뒤 직접 혈압이나 혈당을 측정하기만 하면 서비스를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노인들이 매일 측정한 데이터는 자동으로 KT데이터중계센터에 저장되고 한 달 뒤 건강관리 수첩으로 만들어져 해당 노인들에게 배달된다.
군은 이 서비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블루투스 방식의 혈압 및 혈당 측정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건강상태가 나빠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는 상담과 장기적인 투병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건강원스톱서비스 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덕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의료서비스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이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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