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차원 학교폭력 예방 특별위 구성"
대구시교육청 주최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가 21일 오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8명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최근 잇따른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주호영 국회의원은 "학교폭력 대책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학교폭력 메커니즘에 대한 당국의 이해가 아직도 부족한 것 같다"며 "소년원 등에서도 인원 부족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관리가 어렵다고 지적하는 만큼 교육청에서 상담교사를 소년원에 지원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고 했다.
홍지만 당선자는 "새누리당 차원에서 학교폭력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하면 학부모를 소환하거나 경찰관을 파견해 조사하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재옥 당선자는 "학교폭력은 정책과 제도로 근절되지 않는다. 학교폭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에 지원하고 시교육청, 지역교육청이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며 "아울러 현재 각 학교에 설치된 학교운영위원회가 제 구실을 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당면 과제로 ▷교육국제화 특구 유치 및 국립국제교육원 설립 ▷대구과학영재고의 국립학교 전환 ▷지역 유학생을 위한 수도권 대구학사 설립 ▷동구지역 학생문화센터 분관 설립 ▷대구학생힐링센터 설립 ▷국립 팔공청소년수련원 설립 등 6가지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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