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초등학교 가족사랑캠프 "감성 소통으로 학교폭력 제로화!"

입력 2012-05-21 13:22:49

가족 간의 대화와 사랑, 배려를 확인하는 성북초등학교 가족사랑캠프가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팔공산 학생야영수련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가족간 대화의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희망적인 미래설계에 대한 동기부여, 사랑과 배려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60가족 24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는 가족구성원들이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내용을 담은 가족 메니페스토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더 나은 가족의 모습을 위한 다짐의 시간과 친밀감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성북 가족사랑캠프에 참가한 학부모 정양숙씨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져서 너무 좋다"며 "많은 대화를 통해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함께한 가족들과 함께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고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성북초등학교 채종락 교장은 "짧은 1박 2일의 시간이지만 진솔한 가족이해의 기회를 가지고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가족간의 대화를 통해 학교 폭력 등 불미스러운 일을 불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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