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진급기간 단축 추진
병사들의 계급 간 진급 기간이 단축되고 병영생활관에 수신 전용 전화기 설치가 추진된다.
국방부는 17일 이용걸 차관 주재로 충남 계룡대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간부들과 병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문화 개선 방안에 대한 비공개 의견 수렴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선 현재 이등병 5개월, 일병 6개월, 상병 7개월, 병장 3개월인 계급 기간을 이등병과 상병을 각각 3개월, 6개월로 단축하고, 병장을 6개월로 늘리자는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영과 각 병사의 가정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병영생활관에 수신 전용 전화기를 설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 전화기가 설치되면 가족들은 일정 시간에 생활관에 있는 자녀와 통화할 수 있게 된다.
부대 내에 영상통화가 가능한 공중전화기를 신규 설치하고, 현재 설치된 공중전화기를 늘리는 방안도 제시돼 시행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육군 병사들과 관련해선 해'공군 병사와 형평성을 고려해 분기별로 1박 2일 외출과 월 1회 외출을 추가하고, 외출'외박 기회가 적은 최전방 및 해'강안 경계부대 병사들에게는 수당을 늘려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과거 분대 단위로 병영생활을 하던 것을 동급자만 따로 모아 생활하는 것을 확대 추진하자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 안은 상급자와 후임자 간의 폭력과 같은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 2010년부터 200여 개 육군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돼왔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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