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시장 이달 중 결정
대구문화재단 2기 대표이사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대구문화재단 이사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길(전 대구예술대 총장), 노병수(전 영남사이버대 총장), 김순규 현 대표이사 등 3명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 12명 중 10명이 참석했으며 후보자에 대한 토론 없이 무기명 표결로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가장 표가 많이 나오는 2명을 후보자로 추천하려 했지만 2등이 동수가 되면서 3명을 후보자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무학 대구예총 회장도 후보자에 포함됐지만 "대구예총에 전념하겠다"며 고사해 제외됐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이사회에서 추천한 인사들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친 뒤, 대구문화재단 이사장인 김범일 대구시장이 새 대표이사와 신임 감사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감사 후보로 배진권 변호사와 회계사 2명 등 3명을 추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임기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는 신임 대표이사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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