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사랑·모교 사랑…베풀수록 커지죠
"계명회(啓明會)를 아십니까?"
계명회는 1999년을 시작으로 취업인과 직장인, 늦깎이 대학생, 편입생 등 주'야간 학생들을 토대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계명대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현재 활동하는 회원 수는 약 150여 명이며 산하 단체격인 계명산악회도 발족한 지 5년을 맞이하고 있다. 회원들은 대학교수, CEO, 공무원, 시'구'군의원, 예술가, 각 기관 단체장 등 각계를 망라하고 있어 사회 활동 영역에 업종 간 교류 또한 활발하다. 매달 정기모임과 산악회로 월 3, 4회 모임을 갖고 특히 서로 간에 경조사까지 챙겨 가족처럼 자주 만나고 있다.
계명회에서 추구하는 목적은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교육 열정으로 새로운 지식 기반을 다져나가는 후배들에게 학교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졸업을 잘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해주는 데 있다. 또한 학교생활에 관한 어려운 여건들을 전담지도교수, 학장, 부총장, 총장에 이르는 학교 측에 전하고 학교 측에서는 애로사항을 경청해 줌으로써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발전기금, 홍보,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토대로 학교 발전 및 계명회 단체 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2002년에는 총동창회 개념으로 모든 학과 재학생들이 상호교류의 장이 되는 단체로 발전했다.
계명회를 창립한 이화순, 이점자, 홍순봉 창립발전위원을 비롯해 학교 측 자문위원으로 있는 여박동 부총장, 최상학 부총장, 권상장 학장, 이성한 학장, 박무현 학장, 변재웅 지도교수 등이 계명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4년간 사무국장을 맡은 안인석, 현재 2년째 계명회와 계명산악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박경춘, 초대회장 최관영, 2대 김영곤, 3대 장영도, 4대 김태식, 5대 전상주, 6대 김명식, 7대 우정수, 8대 임춘길, 9대 김동수, 10대 김주영, 11대 이권덕 회장(현재) 등이 계명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계명회는 매년 모교 발전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2004년 모교 발전기금 300만원을 시작으로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매해 3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2009년 모교 발전기금 800만원, 2010년 600만원. 2011년 500만원 등 꾸준하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인사들은 별도로 발전기금을 학교에 맡겨오고 있다.
계명회는 또 연중행사로 매년 봄에 신입생 환영회를 열고 춘계, 하계, 추계 세미나 행사로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연말 송년회는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열리며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세미나를 좀 더 의미 있게 가지기 위해 2011년부터 한 해 한 번씩은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는 회원 40명 정도가 고령에 있는 대창양로원을 방문, 생활에 필요한 물품 전달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작은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공연단을 초청하여 어르신들과 회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권덕 계명회 회장은 "계명회는 학연으로 맺어진 관계이면서도 회원들 간에 우의가 돈독해 나눔과 베풂의 끈끈한 정으로 결성된 단체라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전공만큼이나 사회 각 분야에서 하는 일도 다양하며 어려운 역경을 딛고 경제적으로 자리를 구축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회원들도 많다. 앞으로도 계명회는 학교 발전은 물론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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