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동체 함께하는 학교 만들 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14일 대구시일반계고학부모연합회 제9대 상임대표에 선출된 정연희(54'여) 씨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연말 대구 수성구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데 대해 정 대표는 "학부모들이 '내 아이'를 바라보는 입장에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교육 환경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동대구요양원시설장, 동대구노인의료복지센터 대표, 사회복지법인 나라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으며 경북고 학부모회 회장이기도 하다.
정 대표는 "다양한 일을 해온 경험이 대구 교육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학교와 교육기관의 활동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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