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는 부처님오신날(28일)을 맞아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각지의 불교 공동체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다른 종교와 믿음을 지닌 학생들이 나란히 앉아 배우는 다양성의 시대다. 젊은이들이 자신의 종교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면서, 다른 이들의 신앙과 종교적 관습을 이해하며 존중하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시지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2012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를 인용하여 "젊은이들이 참다운 교육 속에서, 자신과 다른 신앙과 종교적 관습을 지닌 형제자매들을 더욱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시지는 "불자들은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않고 보시와 자비를 실천하는 삶의 지혜를 젊은이들에게 물려주고 있다"고 치하하고 "서로 마음을 모아, 우리의 모범과 가르침으로 젊은이들이 정의와 평화의 도구가 되도록 우리가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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