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과 영주지역 미용실에서 잇따라 강도를 저지른 혐의(본지 10일자 4면 보도)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문경경찰서는 14일 특수강도 짓을 한 김모(36. 충북 영동군)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전국을 무대로 주로 여성이 운영하는 미용실과 가정집 등을 골라 강도행각을 벌였다는 것.
김 씨는 이달 9일 문경과 영주 미용실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목걸이 등 금품을 빼앗은 뒤 12일 오후 충북 청주의 한 마트에서 또 다른 범행을 위해 흉기를 구입하다 잠복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1일 경남 양산 가정집과 울산 미용실, 3일 경기도 이천 가정집, 5일 충북 충주 미용실, 7일 경산 가정집, 9일 문경과 영주 미용실 등 이달 들어 9일간 총 7차례의 강도행각을 벌여 1천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범행과정에서 폐쇄회로(CC)TV에 찍힌 김 씨의 인상착의를 공개해 수사하던 중 특수강도 등 전과 20범으로 지난 1월 출소한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력을 집중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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