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에 경북도 예산 지원해야"

입력 2012-05-10 10:56:43

경북시장군수협 건의키로

경북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회의가 9일 성주군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 면접위원 시군 추천 건의 ▷도 주관 해외연수에 따른 경비부담 개선 건의 ▷치안(방범) 관련 예산 국비지원 건의 ▷지방소득세 징수제도 개선 건의 ▷농림수산산업 시행지침 개정 건의 ▷경북도교육청 무상급식 계획 수정 건의 ▷불법농지전용 양성화 건의 등이 채택됐다.

특히 '경북도교육청 무상급식 계획 수정 건의'의 경우 '현재 광역지자체(경상북도)가 예산을 부담하지 않고 있어 도내 시군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도교육청의 일방적인 지자체 대응투자 계획 수정과 경상북도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키로 했다. 이날 채택된 안건은 경북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며 차기 회의 시 처리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협의회장인 박승호 포항시장은 "협의회를 통해 시군의 공동현안 해결과 상생발전,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 상호 간 협력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시군을 순회하며 격월제로 열리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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