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범일중 1학년 때 미국 유학)의 김주리(16'미국 월럿힐 예술고 9학년'사진) 양이 지난달 말 하버드대 주최 음악 콩쿠르에서 대상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김 양은 하버드대에서 클래식 보급화를 위해 만든 이번 콩쿠르에서 뛰어난 플루트 연주실력과 학과 성적 등을 바탕으로 본선에 오른 6명 중 1위에 올라 대상을 받았다.
유스오케스트라의 수석단원이거나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미국 및 유럽 학생들을 물리치고 최연소 대상을 차지한 김 양은 "평상시 열심히 연습한대로 떨지 않고 연주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음악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상을 차지한 김 양에게는 상금 1천달러와 함께 내년도 1월 4일 리사이틀의 기회도 주어졌다. 그 외에도 그는 내년 5월 19일 독주회, 5월 27일 뉴욕 카네기홀 연주도 준비 중에 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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