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휘발유 가격이 40원 가량 내렸지만 내 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을 거의 내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국제 휘발유 가격이 40원가량 내렸으나 국내 주유소에서는 4원만 인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 시민모임인 석유감시단은 올해 1월 첫 주부터 5월 첫 주까지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의 정유사 공급가격, 주유소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습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제 휘발유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에서 급등하자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도 1월 첫주 리터당 1천933원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이후 국제 휘발유 가격은 4월 둘째 주에 최고가인 리터당 968원을 기록했다가 하락세로 반전해 5월 첫주에는 리터당 928원까지 약 40원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주유소 가격은 1주 뒤인 4월 셋째 주에 리터당 2,062원을 기록하고서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5월 첫주에 리터당 2,058원으로 약 4원 인하에 그쳤습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국내 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을 거의 내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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