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25일까지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점검·단속 실시

입력 2012-05-08 14:07:02

달성군 25일까지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점검·단속 실시

달성군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식품위생감시원 10명을 동원해 문구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156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이나 값싼 저질 제품 유통이 우려되는 달성군 관내 47개 학교(초등 25, 중등 14, 고등 8) 및 학교 주변 200미터 이내에 있는 문구점, 구멍가게, 분식점 등 156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별로 5개반 10명의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동원해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어린이 기호식품 중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성적인 호기심을 유발하는 도안이나 문구가 들어 있어 어린이의 건전한 정서를 해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해당 제품을 진열·보관 시에는 전량 폐기 처분하고,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 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 시 어린이들의 올바른 손 씻기와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선별 능력 향상을 위해 홍보용 물티슈 3,500개와 알림장 1,300권을 제작해 학생과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정동 청소위생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식품 안전과 영양교육 홍보 강화는 물론,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도·계몽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 민 기자 sukmin@msnet.co.kr

최신 기사